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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LH 기강해이 지적에 "정말 유감…합당한 문책 할것"

입력 : 2022-07-26 16:49:21 수정 : 2022-07-26 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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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임이자 "사장이 '알박기' 하니까 이런 문제 생기는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가 지적된 데 대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한 언론이 보도한 'LH 기강 해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소위 LH의 부동산 투기 이런 문제 때문에 처벌을 받은지가 얼마나 됐다고 그런 기강해이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지 정말 유감스럽다"며 "이것도 합당한 문책을 통해 LH가 정말 공기업으로서 정신 차리고 제대로 원래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 LH 주요 간부들 전원이 한꺼번에 사무실을 비우고 서울·경기 등에 올라가는 일이 있었으며, 지난달 LH 간부 3명이 제주도로 신재생에너지 견학을 가서 주요 일정에 빠진 채 몰래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 총리는 임 의원이 '(LH 임직원들이) 주중에 출장을 빙자해 골프를 치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변명만 일관하고 있는데, 사장이 문재인 정부 때 국세청장을 했던 김현준 사장 아닌가. 알박기를 하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답했다.

LH는 주요 간부들이 한꺼번에 사무실을 비웠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 23일 정기이사회 참석과 24일 주택공급 점검회의, 해외사업을 위한 면담 등을 위해 수도권 출장을 시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골프 관련 비위는 감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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