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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돌파' 범죄도시2, 베트남서 상영 금지 "너무 폭력적.. 호찌민 이미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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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7 11:32:16 수정 : 2022-07-07 16: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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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료사진

 

국내에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 2’(포스터)가 베트남에서 상영을 추진했으나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의 관계사인 영화 배급 및 투자 제작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에 ‘범죄도시2’의 등급 심의를 신청했으나 최근 검열 당국으로부터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심의 반려 조치를 받았다.

 

이 영화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서울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폭력배 강해상(손석구 분) 일당을 소탕하는 이야기로, 영화 속 배경인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은 한국인 범죄자들이 관광객 납치와 살인을 서슴지 않는 무법지대로 묘사된다.

 

일각에서는 영화에 등장한 호찌민의 부정적 이미지 탓에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2012년에도 CJ CGV가 베트남에서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의 상영을 추진했으나, 당시 검열 당국은 “영화에 남북 간 교전 장면이 있어서 상영이 어렵다”며 반려했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그동안 정부 입장이나 국가 이익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영화에 대해서는 상영 금지 처분 등을 통해 규제해왔다.

 

한편 베트남 문화부는 지난 3월12일에도 배우 톰 홀랜드 주연의 영화 ‘언차티드’의 상영 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남중국해가 영해라고 주장하는 중국이 자의적으로 설정한 ‘구단선’이 극중 등장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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