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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방치된 테슬라 ‘모델S’서 배터리 자동 발화

입력 : 2022-06-24 07:24:07 수정 : 2022-06-25 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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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물웅덩이에 넣어 간신히 진화
충돌사고 뒤 몇 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코르도바 폐차장에 방치됐던 흰색 테슬라 ‘모델S’가 자동 발화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란초 코르도바=뉴시스

 

충돌사고 후 몇 주 동안 폐차장에 방치됐던 흰색 테슬라 ‘모델S’가 자동 발화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메트로폴리탄 소방국은 소방관들이 폐차장에 도착했을 때 테슬라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불을 끄려고 물을 퍼부을 때마다 배터리가 재점화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들이 테슬라를 옆으로 눕히고 배터리에 직접 물을 부어봤지만 잔열 때문에 불이 다시 타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소방관들은 땅에 구덩이를 파고 물을 채워 테슬라 배터리를 통째로 침수시키는 방법으로 불을 껐다.

 

소방관들은 테슬라에 붙은 불을 끄는데 4500갤런(약 1만7000리터)의 물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불붙은 건물 한 채를 진화하는데 쓰이는 정도의 분량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대변인 파커 윌번은 테슬라는 화재 때 3000도 이상의 열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배터리는 리튬이온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 위험이 더 크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빠르지만 불이 날 경우 온도가 급상승한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불이 났을 때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같은 치명적 독성가스를 포함해 100가지가 넘는 유기화학물질이 발생해 일반 차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소방당국은 “전기차 화재는 진화가 까다롭다”며“ ”완전 진화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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