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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 장면’… 악수하려 내민 배현진 손, 밀쳐낸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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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3 11:09:47 수정 : 2022-06-23 13: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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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악수를 청하는 배현진 최고위원의 손을 뿌리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배현진 의원이 내민 악수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배 의원이 악수를 나누려 손을 내밀자 밀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배 의원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밀치며 자리로 이동했고, 어색하게 이 대표의 손목을 잡고 지나친 배 의원은 먼저 자리에 앉은 이 대표의 어깨를 툭 치며 인사를 대신했다. 이 대표가 배 의원을 밀치고 지나가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충돌해 배 의원의 재킷이 살짝 벗겨지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계를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

 

최근 최고위원회 회의 공개 여부와 최고위원 인선을 놓고 논쟁을 벌이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 이들은 여전히 앙금이 남은 모습이었다. 앞서 20일 이 대표가 최근 최고위 비공개 회의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며 앞으로 비공개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하자, 배 의원이 비공개 회의를 없애선 안 된다고 반박하며 맞섰다. 회의가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말을 자르고 언성을 높여가며 계속 부딪히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만하자. 비공개 회의를 하겠다”고 중재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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