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원장 향한 공세는 해선 안될 추태”
李, 우크라서 귀국하자마자 鄭 저격
차기 총선 공천권 힘겨루기 불씨 여전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벌어진 ‘이·정투구’의 확전을 막기 위한 중재에 나섰다. 그러나 ‘이준석 흔들기’의 본질이 차기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힘겨루기인 만큼 언제든지 격발의 불씨는 남아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중재의 제스처를 취했다. 권 원내대표는 “혁신을 둘러싼 당 구성원의 의견 제시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런 논의 자체가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당 혁신위 및 6·1 지방선거 공천 관련 문제를 두고 벌어진 ‘이·정투구’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치 중인 국면에서 이롭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정 의원을 향해 “명분이 부족한 충고는 더 이상 충고가 아닌, 당 지도부 흔들기로 보일 뿐”이라고 각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귀국 일성으로 정 의원을 저격했다. 그는 “민주당보다 한 발짝 앞서 혁신한다고 좋은 국민 평가를 받는 와중에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한 최재형 의원을 이준석계로 몰아붙이며 정치 공세를 가하는 건, 적어도 여당 소속 (전) 부의장이 해선 안 될 추태에 가깝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와 정 의원은 전날 내내 페이스북을 통해 ‘랜선 설전’을 펼쳤다. 정 의원은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했고, 이 대표는 “1년 내내 흔들어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하는가”라고 험한 말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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