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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의울림] “총기 규제” 목소리에 귀 막은 NR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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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04 10:26:08 수정 : 2022-06-04 10:26:08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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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미국 총기로비단체 전미총기협회(NRA) 회원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NRA 연례총회 행사장 앞에서 총기규제를 옹호하는 시위대를 지나며 귀를 틀어막고 있다. 성조기 무늬 셔츠를 입은 백발 남성 뒤로 시위대가 들고 있는 “총이 아닌 아이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팻말이 눈에 띈다.

최근 미국에서는 총기 참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발생한 사건을 포함해 올해만 미국에서 233차례의 (4명 이상 총에 맞은)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뭐라도 하겠다”고 했지만,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사건 당시 부통령이었던 그에게 과연 10년은 ‘뭐라도 하기에’ 짧은 시간이었을까. 정치인들이 무능과 무관심으로 시간을 보내는 지금도 희생자들은 생겨나고 있다. ‘총기 규제’를 외치는 소리에 귀를 막은 NRA 회원과 정치인들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이유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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