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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톱모델 벨라 하디드,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에 감격…“이곳에 있던 난 행운아”

입력 : 2022-06-01 16:23:32 수정 : 2022-06-02 0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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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톱모델 벨라 하디드(왼쪽 사진)가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영화 ‘브로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칸에서의 나의 마지막 카펫은 오직 가장 훌륭한 출연진이 출연하는 또 다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지지하고, 경험하고, 보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영화 촬영, 음악, 일련의 감정과 스토리 라인은 제가 항상 좋아하는 국제 영화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남성이 됨으로써 역사를 썼다”며 “정말 경이롭고 나는 그것을 경험하기 위해 그곳에 간 것이 행운이라고 느낀다. 이 영화를 제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가까운 거리에서 송강호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촬영한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6일(현지시간) 벨라 하디드는 봉중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레드카펫 밟았다. 꼭 안아주면서 그의 영광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그냥 확 껴안았어야 했는데. 레전드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는 글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배우 송강호(왼쪽)와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한편 송강호는 영화 ‘브로커’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열린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이후 31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베이비박스란 주제와 함께 송강호가 등장하는 한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영화 ‘브로커’의 출발은 송강호 그 자체였다”고 언급해 극 중 송강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이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가게 되며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로, 송강호를 포함해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6월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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