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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 개발

입력 : 2022-05-23 01:00:00 수정 : 2022-05-22 1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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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에 최적화
주행정보·동영상 등 콘텐츠 구현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곡선형 화면에서 고해상도의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변형 디스플레이’(스위블 디스플레이·사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측은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됐으며 초대형 커브드 화면이 움직이는 신기술“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로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에서 가장 큰 34인치짜리 화면이다. 초고해상도인 6K급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초대형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세 단계 꺾이는 곡선형 화면(멀티 커브드)으로 개발했다. 이는 사용자가 화면을 보기 쉽게 해주고 디자인 측면에서 심미적 효과를 낸다.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넓게 펼쳐진 화면에서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된다. 필요 시 운전석 안쪽으로 회전시켜 주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표시한 작은 스크린으로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디스플레이를 정렬하는 기술과 위치 제어, 통합 칵핏 디자인 등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 10건을 출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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