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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개월 만에 팜유 수출 재개

입력 : 2022-05-20 06:00:00 수정 : 2022-05-20 03: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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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공급 상황 계속 예의주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가 약 1개월만에 팜유 수출을 재개한다. 국내 식용유 공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9일 화상 연설을 통해 23일부터 팜유원유(CPO)와 팜올레인, 폐식용유 등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아직 가격이 정부 목표선까지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식용유 공급 상황과 팜유 산업 종사자의 형편을 고려해 수출 금지령 해제를 결정했다”며 “정부가 식용유 가격과 공급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최근 내수시장의 식용유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지난달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금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식용유의 원료인 정제·표백·탈취(RBD) 팜올레인만 수출을 금지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깨고 팜유 원유까지 수출을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고공행진하던 식용유 가격에 기름을 부었다.

ℓ당 2만6000루피아(약 2260원)까지 치솟았던 인도네시아의 대용량 식용유 가격은 최근 1만7000루피아(약 1480원)선까지 내려왔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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