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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부터 대입준비 ‘스타트’… 중간고사 토대로 취약점 분석해야 [공부가술술 - 중학생 학습 재정비 이렇게]

입력 : 2022-05-15 19:54:10 수정 : 2022-05-15 1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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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항 추려… 부족한 부분 보완
통합 수능으로 중요도 커진 수학 등
필수 과목 학습량 늘려 기초 튼튼히

코로나 확진으로 응시 못한 학생은
시험지 받아 실전처럼 풀어보면 도움

최근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 일정이 끝났다. 올해의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는 현재의 학습 취약점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학습 계획과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좋은 성적을 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후의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중학생의 중간고사 이후 효과적인 공부법을 정리해 봤다.

◆‘나만의 취약점 분석표’ 만들기

시험은 자신의 학습방향을 재정비할 기회다. 시험이 끝나면 시험지를 다시 보지 않는 이들도 있지만, 중간고사 후 우선 해야 할 것은 시험지를 꼼꼼하게 다시 살펴보는 것이다. 이때 시험 결과 분석은 단순히 점수나 석차 파악에 그쳐선 안 된다. 과목별 점수나 석차는 자신이 어떤 과목에 특히 취약한지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실질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취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15일 교육업체 천재교육은 중간고사 후 자신만의 ‘취약점 분석표’를 만드는 것을 추천했다. 문제를 풀 때 막혔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문항들을 추린 뒤 ‘단순 암기 부족’, ‘이해 부족’, ‘응용 부족’ 등으로 구분해 정리하는 것이다. 스스로 분석이 어렵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

천재교육은 “취약점 분석표를 만들고 각 원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자신이 공부할 때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며 “성적을 올리기 위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중3, 필수 과목 기초 다져야

중학교 3학년은 본격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향후 대입 교육정책 등이 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안정감 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우선 필수 과목의 기초를 튼튼히 쌓아야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서 중요성이 커진 수학 공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수학은 상위권 대학 진학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어 학습 상태를 잘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학교 수학은 학습량이 많아지고 난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공부시간을 늘리는 훈련도 필수다.

아울러 명확한 진로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수능부터 과학·사회탐구 영역은 계열 관계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는데, 과목 선택 시 자신이 원하는 진로 계열과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진로 목표를 정한다면 고등학교 입학 후 과목 선택 등의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경험과 적성 검사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진로와 희망 학과를 결정하고, 주요 대학들의 입시요강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중간고사 응시 못 했다면 집에서 문제 풀어 봐야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1학기 중간고사 시험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응시가 불가능했다. 이 경우 대부분 기말고사 성적을 일정 비율로 환산한 ‘인정점’을 적용받는다.

자유학년제 시행으로 중학교 1학년 때 시험을 보지 않았던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중학교의 첫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경험을 쌓을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도 들 것이다. 다가오는 기말고사에 대한 두려움까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중간고사를 치르지 못했다면 학교에 요청해 시험지를 받은 뒤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최대한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다. 문제를 푸는 시간을 설정할 때는 OMR 카드 점검 시간 등을 고려하고, 시험을 보지 못한 다른 학생과 같이 문제를 푸는 등의 방법으로 시험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중간고사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했다면 기말고사를 대비한 학습 교재를 고를 때도 보다 전략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이번 시험을 못 봤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골라 부족한 점을 공략하면 다가오는 기말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마영희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팀장은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고사를 통해 학업 상황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중간고사를 통해 확인된 학업 수준에 맞춰 참고서를 선택하면 더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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