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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 차남 조현범 회장에 지분 전량 증여

입력 : 2022-05-04 01:00:00 수정 : 2022-05-04 09: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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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왼쪽)과 차남 조현범 사장. 연합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인 702만주를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증여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기존 2.07%(256만주)에서 7.73%(958만주)로 늘었다.

 

주식 증여일(4월 27일) 기준 종가(3만4550원)로 계산하면 증여 규모는 총 2425억원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조 회장이 지분 42.03%를 보유한 한국앤컴퍼니의 자회사다.

 

앞서 2020년 6월 조 회장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아버지 조 명예회장이 보유한한국앤컴퍼니(당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지분(23.59%)을 모두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아버지의 지분 매각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조 이사장은 이에 불복해 항고한 상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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