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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스트레이키즈 현진, 콘서트서 오열 “사랑받을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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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02 13:41:39 수정 : 2022-05-02 13: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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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을 시인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멤버 현진(본명 황현진)이 콘서트에서 오열했다.

 

앞서 1일 스트레이키즈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무대로 나와 소감을 밝혔고 현진은 “버티고 버텨야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맞이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값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사랑받을 자격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나는 아직도 (팬들이) 나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사랑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 꾸준히 사랑받고 싶다. 그래서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여러분에게 나라는 존재가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진은 “시간이 지나니 모든 것이 다 소중하더라. 팀도 그렇고, 다 같이 이렇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멤버들이) 넘어지지 않아 줘서 너무 고맙고, 같이 넘어지지 않아 준 스테이(팬덤명)에게도 고맙다”며 “나를 생각하면 ‘사랑’이 떠오르도록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자랑스럽도록, 내 덕에 행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스테이 사랑해요”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자신을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피해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현진으로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력을 당했다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슈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거세지자 현진은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를 통해 “학창 시절 나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학폭 사실을 인정했다. 

 

현진의 학폭 인정과 더불어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그룹 팬 카페에 “현진은 연예인 활동 일체를 중단하고 자숙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자숙 중에도 스트레이키즈의 자체 콘텐츠에 등장, 공식 SNS에는 현진의 생일 축전과 3주년 일러스트 등 그의 활동 재개를 알리는 콘텐츠가 게재돼 논란이 된 바 있었다.

 

또 그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박진영은 그간 기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 소속사 가수들의 사건·사고를 언급, ‘인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어 더욱 구설에 올랐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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