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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시리즈 일본서 성공 신화 쓸 수 있을까… 사전판매 50% 증가

입력 : 2022-04-22 09:20:29 수정 : 2022-04-22 09:20:28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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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있는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플립3’를 통해 미디어 아트 그룹 ‘팀 랩’의 전시물을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이 일본에서도 이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2 시리즈가 일본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 판매에서 전작 대비 5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KDDI, NTT 도코모 등 통신사를 통해 이달 21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일본에 공식 출시했고, 출시에 앞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 S22’ 2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이번 사전 판매에서 S펜이 장착된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동안 세계적인 호성적에도 유독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가 일본에서도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60%)이 압도적 1위이며 샤프(10%)와 삼성전자(9.7%)가 그 다음이다. 갤럭시 S22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 삼성전자가 10% 돌파와 함께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은 애플과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최근 중국 업체들도 가세해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3월 지상 7층, 지하1층의 최대 규모인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하며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 중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미디어 아트 그룹 ‘팀 랩’(teamLab)과 함께 ‘Catching and Collecting in the Sacred Forest’를 전시 중이다. 방문객들은 미디어 아트로 만들어진 숲속에서 갤럭시 스마트 폰을 통해 30여종의 동물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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