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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개막전의 사나이’는 베테랑 박상현… 통산 11승 고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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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17 20:16:23 수정 : 2022-04-17 2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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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11번 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 하고 있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박상현(39·동아제약)은 지난해 9월 대기록을 하나 수립했다.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에서 시즌 2승과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상금 1억원을 보태 통산 상금 40억2964만원을 기록했는데 국내 투어에서 상금 40억원 돌파는 박상현이 최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는 박상현은 지난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시작된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뒤 “대회에 출전한 이상 컷 통과가 아니라 우승이 목표다. 8월까지는 코리안투어에서 뛰면서 5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상현이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이런 자신감을 현실로 만들었다.  

박상현이 17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7회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FR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박상현이 17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파이널라운드에서 18번홀 버디퍼팅 성공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박상현은 17일 대회 최종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와 포옹했다.  일본투어에서 올린 2승을 포함하면 13승째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42억3578만 원으로 늘렸다. 

 

선두 이상엽(28)에 5타나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서 나선 박상현은 14번 홀까지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꿨지만 8번 홀(파4) 샷 이글을 기록하며 2타를 줄여 선두권에서 버텼다. 12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핀을 지나갔다가 경사를 타고 내려와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으로 짜릿한 이글을 낚았다. 박상현은 15번 홀(파5) 버디로 이형준(30), 조성민(37), 이준석(34)과 함께 9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8번 홀(파4)에서 7m 버디를 떨궈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박상현은 우승이 확정되자 허공에 어퍼컷을 날렸고 퍼터와 모자, 선글라스까지 집어던지며 감격의 울음을 터뜨렸다. 박상현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우승, 파만 해도 연장전에는 간다는 걸 알았다. 꼭 넣겠다는 각오로 친 퍼트지만, 정말 들어갈 줄은 몰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은 이어 “시즌 5승이 목표이고 장기적인 목표는 영구 시드를 주는 20승(해외 대회 포함)을 채우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년 6개월 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이번 대회에는 이날 1955명 등 모두 3997명의 갤러리가 입장해 오랜만에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즐겼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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