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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개관 30년史 한눈에 본다

입력 : 2022-04-17 21:24:42 수정 : 2022-04-17 2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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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여정·전시 중심 기념전
김환기·아내의 기록·유품 전시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김환기를 기리며 설립된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환기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전시를 시작했다.

17일 환기미술관에 따르면, 임시 휴관 중이었던 미술관이 30주년 기념전과 함께 재개관을 맞아 3개 전시를 선보인다. 우선 본관에서는 건립 여정과 전시를 중심으로 한 지난 30년의 환기미술관사를 돌아보는 기념전(사진)을 지난 15일 시작해 오는 7월 10일까지 ‘미술관 일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1992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미술관의 역사를 미술관 아카이브와 실제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소개한다.

수향산방에서 진행되는 ‘우리끼리의 얘기-환기미술관이 건립되기까지’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김환기와 아내 김향안씨가 남긴 기록과 유품을 근간으로 미술관의 의미를 되짚는다. 김향안씨는 환기재단 및 미술관 설립자다.

별관에서는 ‘미술관 즐겨찾기’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환기미술관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는 전시가 마련돼 오는 7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절판됐던 ‘환기미술관을 세우면 서-우리끼리의 얘기’도 개정판 ‘미술관 일기’로 이달 중 발간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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