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홀딩스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상을 받았다.
13일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디스트릭트 ‘웨일 #2(Whale #2)’, ‘워터폴엔와이씨(Waterfall-NYC)’, ‘송대말등대 빛 체험 전시관’, ‘윈도우 투 더 패스트:더 아틀랜틱 오션(Window to the past: The Atlantic Ocean)’ 총 4점을 출품했고, 4점 모두 수상했다. 특히 ‘웨일 #2(Whale #2)’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웨일 #2(Whale #2)’는 2021년 7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 작품으로, 광장을 밝히는 약 1400sqm 크기의 전광판 전체를 3D의 입체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작품이다.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춤추는 고래를 표현한 공공미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공 장소에 미래적인 디지털 내러티브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디지털 아트의 범주를 재정의 했다”는 심사평과 함께, 전체 출품작 중 1퍼센트 이내에게 수여되는 금상을 수상했다. 디스트릭트는 지난 해 iF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최고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웨이브(WAVE)’에 이어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디스트릭트 측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5년간 iF디자인 어워드 내에서의 수상 점수를 기반으로 공표하는 디자인 인덱스에서 캠페인 분야 세계 1위, 문화 전시 분야 세계 4위에 오르며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디스트릭트 측은 “앞으로도 감각적인 미디어아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 범위를 공공미술의 영역까지 넓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는 전세계 49개국에서 1만776개 출품작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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