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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 대표 내륙관광도시 육성”

입력 : 2022-04-04 01:05:00 수정 : 2022-04-03 20:52:15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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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2026년까지 7232억 투입
관광객 머무는 체류형 모델 개발

대구시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차별화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볼거리나 먹거리 위주의 관광명소 조성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발길을 지속해서 붙잡는 체류형 관광 모델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 환경 변화와 세계적 관광 추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의 관광개발 기본방향과 실행 전략 등을 담은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자연친화 관광 개발을 통한 친환경 생태관광, 도시관광 연계를 통한 관광 경쟁력 제고,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콘텐츠 고도화, 미래관광인력 양성 및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기본 개발 방향으로 설정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 △역사문화도심 관광도시 △디지털 관광 선도 도시 △창의적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도시 등 4대 추진 전략과 8개 추진 과제, 43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는 수변·산림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에코 전망대 조성과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포함된다. 하중도·달성습지·안심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금호강 국가정원 조성도 추진한다. 팔공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공산 동화마을과 단풍길 백리길 조성, 팔공산 국가숲길도 조성한다. 시는 이번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및 각 구와 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7차 계획 기간 내 총 사업비 7232억원을 투입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7차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관광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차별화한 관광 전략으로 대구가 내륙관광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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