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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알프스 관광단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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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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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삼동면 일대 2025년 완공
스파·골프장 등 휴게·문화시설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울산시가 울주군 삼동면 일대를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지정,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30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과 서울주 관광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135만6769㎡)을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나선다. 이 지역은 배후지역에서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영남알프스와 신불산 자연휴양림, 선사시대 바위그림인 반구대암각화 등 서울산권 관광명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시와 울주군은 2019년부터 울주 관광단지 지정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 이들 기관은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관광단지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민간투자를 유치해 2024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콘도미니엄(타워형 350실)과 테라스하우스(50실), 관광호텔(300실)과 같은 고급 숙박시설과 골프장, 승마장, 스파·워터파크 등 운동·오락시설, 일루미네이션파크, 힐링연수원(100실)과 같은 휴양·문화시설들을 도입한다.

시는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이어 알프스 관광단지가 지정되면 지역 내 관광산업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다소 낙후된 곳으로 평가받아 온 삼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고용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완공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KTX울산역 이용자 등 지역 방문객 규모와 체류시간이 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국민여행조사,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기준 시장점유율 및 사례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 삼동 지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연간 약 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나타났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울산의 산과 자연, 문화를 한 번에 누리는 감성적인 여행명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과 대구, 경남 창원시 등 대규모 배후시장을 기반으로 ‘영남권의 관광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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