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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이 최고 장수식품으로 추천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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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30 14:31:28 수정 : 2022-03-31 09: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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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매체, ‘바나나·강황·사과·두유를 갈아 만든 스무디’ 소개
강황, 일본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식단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
바나나, 섬유질·항산화 성분·칼륨 등 풍부…장 건강 개선 도움
사과, 슈퍼프루트…섬유질·항산화 성분·비타민C 등 다량 함유
두유, 우유와 유사한 다른 식물성 과즙보다 단백질 다량 포함
바나나 강황 스무디. 게티이미지뱅크

 

바나나와 강황을 주재료로 해서 만든 스무디가 장수를 위한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추천됐다. 

 

이 스무디의 레시피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사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연구팀(Blue Zones 팀)이 짰다.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웰앤굿’(Well+Good)은 11일 ‘4가지 성분의 아이스 바나나·강황 스무디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This 4-Ingredient Iced Banana Turmeric Smoothie Is Inspired by the Longest-Living People on the Planet)라는 기사에서 아이스 바나나 강황 스무디라는 건강 식품과 그 효과를 소개했다.

 

이 스무디 조리법은 장수 전문가인 댄 뷔트너가 설립한 장수하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팀인 ‘블루존스(Blue Zones)’ 팀이 소개한 것이다. 

 

이 장수 스무디의 재료는 바나나와 강황, 사과, 두유 등이다.  

 

먼저 ‘강황’은 카레의 주 성분으로 잘 알려진 향신료다. 강황은 일본에서 세계적 장수지역인 오키나와의 식단에서 수백 년 동안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었다. 오키나와 주민은 다른 일본인보다 100세 이상 살 확률이 40%나 높고, 비슷한 크기의 미국 지역보다 100세 이상 사는 노인 인구가 3배 많다. 

 

뷔트너는 이전에 해당 매체에 “강황은 요리 향신료와 차로 두루 사용되는 오키나와의 주식”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강황에 대해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활성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이고,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강황 속의 커큐민이란 물질 때문이다.

 

또 다른 핵심 성분인 ‘바나나’는 건강상 이점으로 가득 찬 과일이다. 이 과일은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스무디에 잘 익은 노란 바나나나 덜 익은 녹색 바나나 중 어느 것을 넣어도 장내 미생물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에는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펙틴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잘 익은 노란 바나나는 수용성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바나나가 더 익게 놔두면 항산화 성분이 점점 많아진다.  

 

또 다른 재료인 ‘사과’는 슈퍼프루트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노년층의 폐 기능 개선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과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심장병․천식․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 재료인 ‘두유’는 다른 우유와 비슷한 식물성 음료보다 단백질이 더 많이 들어있다. 노년층에게 흔한 골관절염 관련 증상도 덜어준다. 

 

장수를 위한 아이스 바나나·강황 스무디의 재료는 잘 익은 바나나, 강황 가루 1작은술, 껍질을 벗기고 몇 조각으로 자른 사과 1개, 두유 1컵, 얼음 5컵이다. 모든 재료를 고속 블렌더에 넣은 뒤 갈아 마시면 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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