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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새벽배송’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

입력 : 2022-03-29 01:00:00 수정 : 2022-03-28 20: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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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새벽배송’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지역 전역으로 확장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여간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범 운영한 결과 1주차 대비 4주차의 새벽배송 물동량이 4배(279%)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새벽배송은 G마켓과 옥션의 유료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오후 8시 이전에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 있는 상품을 구입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은 ‘휴일배송’도 새롭게 시작한다.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 등 휴일의 하루 전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휴일 당일 받을 수 있다. 휴일배송 서비스는 일반 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도 SSG닷컴(쓱닷컴)과 손을 잡고 이달 초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최근 새벽배송 대상 제품을 기존보다 2.5배 많은 1만5000여종으로 늘렸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만 한정됐던 배송 지역도 서울과 인천, 경기 과천·의왕·안양·군포·수원·용인 등으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충청과 영남권 등까지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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