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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현장을 실험실로… 부산, ‘치안리빙랩’ 최초 운영

입력 : 2022-03-29 01:00:00 수정 : 2022-03-28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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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공모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자와 현장을 실험실로 운영하는 ‘치안리빙랩’을 운영한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치안모델 발굴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치안리빙랩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치안리빙랩은 시민의 치안 수요와 지역 실정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치안 행정 중심에 시민을 두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민과 지역 단체는 누구나 3인 이상 그룹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해당하는 과제나 지역사회 치안 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마련과 관련된 주제다.

 

시는 계획서 평가와 면접을 통해 최종 10여개 팀을 선정하고, 각 팀에게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멘토링, 치안리빙랩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부산자치경찰위원회 및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고, 다음 달 6일 개최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용환 부산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 사업은 행정기관 중심의 시강에서 탈피해 시민을 치안행정 중심에 두는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체감할 수 있는 치안모델 발굴로 시민 맞춤형 치안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안리빙랩 운영을 통해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는 올 연말까지 현장 적용 과정을 통해 실제 치안모델로 만들어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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