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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시대… 국가자격시험 디지털 전환 [희망기업 특집]

입력 : 2022-03-23 19:47:35 수정 : 2022-03-23 1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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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모바일 자격증명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가자격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모바일 자격증명 서비스를 기반으로, 비대면·디지털 사회에 부합하는 국가자격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공단은 국민의 능력을 키워주고, 자격으로 능력을 인정하고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국민의 전 생애에 걸쳐 뒷받침하는 일자리 지원 전문기관이다. 특히 국가 자격은 일자리와 밀접하게 연계돼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많은 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가자격시험(기술자격, 전문자격) 응시인원은 365만여명에 달했다.

공단은 비대면·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자격 취득부터 발급·활용까지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기존의 서비스 틀과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로 혁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국가 자격증을 발급받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자격증 시대를 열었다. 2020년 11월 정부24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국가기술자격 전자증명 서비스를 구현했다.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이 대상이다.

모바일 국가자격증을 신분증으로 인정해 국가자격시험 응시자들이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 기사 제1회 필기시험에서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을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인정해 수험자 신분 확인용으로 활용했다.

국가자격 전자증명을 기반으로 ‘국가자격서비스 초연결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구직자들은 사람인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이력서 작성 시 네이버에서 국가기술자격 정보를 원클릭으로 불러올 수 있다.

국가기술자격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과목별 평균점수, 응시자 점수 분포도 등을 분석해 수험자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험 결과 개인 맞춤형 피드백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또 국가자격 최초로 가상현실(VR),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험방법을 도입해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담보하고 수험자의 응시권도 보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기술사 면접시험에 메타버스를 활용해 최초 적용했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우리 곁에 스며든 디지털·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국가자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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