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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동해안 산불 피해 지원 나서

입력 : 2022-03-12 01:00:00 수정 : 2022-03-11 1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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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 경북 울진군 온정면 응봉산 일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종교계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34개 교단이 가입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10일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도웁시다’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운동 참여를 촉구했다. 한교총은 “교단 구제부, 사회부, 국내선교부, 긴급구호단 등 기존 조직을 통해 교단 소속 교회의 정성을 모아달라”며 “교단 조직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과 피해 지역 교회의 재건을 위해 활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원 지역을 관할하는 천주교 춘천교구는 사무처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본당의 교우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있다.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옥계성당과 묵호성당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미사를 통해 신자들을 위로했다. 안동교구 울진본당은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힘쓴 소방관과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도시락을 배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조계종 공익모금재단인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이재민 돕기 모금활동을 추진한다. 조계종은 사찰에서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구본사를 통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도 이달 말까지 이재민 지원 긴급 모금활동을 벌인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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