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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호 의존화… 글로벌 이슈 대응 국가간 협업 필요” [한반도 평화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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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1 18:10:39 수정 : 2022-02-11 23: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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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상급 인사들 연설

잠실·국회·日 등 3원 중계 방식
훈센 “한반도 평화 조약 체결을”
펜스 “평화의 씨앗 언젠가 추수”
깅리치 “UPF, 전 세계인 하나로”
11일 오전 3원 중계 방식으로 ‘2022 한반도 평화서밋’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개회식에서 톰 맥데빗 워싱턴타임스 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칼리스타 깅리치 주교황청 미국 대사(〃 네번째부터), 뉴트 깅리치 전 미 하원의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일본에서 참석자들이 화상으로 개회식을 지켜보는 모습. 남제현 선임기자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등에서 열린 ‘2022 한반도 평화서밋’에 참석한 각국 전·현직 정상들과 정치인, 종교인, 경제인 등은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실현이 세계평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환영사에서 “세계는 더 연결되고 상호 의존적이 돼가고 있다”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가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한과 북한, 인근국들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조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왼쪽),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와 관련, “성경에서 보면 ‘뿌린 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늘 평화의 씨앗을 뿌렸고, 언젠가 평화를 추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의 꿈이라는 게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다”며 “한반도 평화가 결실을 맺길 기도한다”고 기원했다.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사람을 하나로 모은다. 굉장히 엄청난 그룹을 천주평화연합(UPF)이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도 “UPF가 한반도 평화 방법과 채널을 찾고 있기에 너무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는 매우 중요한 주제로 단지 동북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지구 전체와 관련된 안건”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왼쪽),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왼쪽),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어느 누구도 평화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며 “모두가 다 평화를 하나의 목소리로 말하고, 결국 평화와 우정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한반도에서도 ‘하나의 국가’를 한반도에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나의 국가’ 해법이란 것은 극적이고 근본적 변화가 북한에서 일어나야 가능하다. 그런 변화 없이 평화나 통일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 가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성장을 봤을 때, 한국은 롤모델로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 텐데 궁극적으로 북한에서 자유로운 민주주의 사회가 실현될 때 하나의 국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겸 아프리카연합(AU) 의장(왼쪽),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겸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은 “금번 평화서밋 주제인 신통일 안착은 우리에게 낙관적인 미래와 소망을 준다”며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것이고, 지혜롭고 현명한 평화의 선택을 함으로써 발전과 인류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셰우 테메르 전 브라질 대통령도 “이번 서밋에서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는 비전은 세계에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거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행한 축사를 통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등 미국 참석자들을 향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체계의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어젠다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 하원에서는 지금 ‘한반도평화법안’(H.R.3446)이 발의돼 있는데 이 법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반도평화법안’에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한국계 미국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한반도 평화서밋’ 개회식에서 윤영호 공동실행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2 한반도 평화서밋’ 개회식 중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 한반도 평화서밋 개회식은 서울잠실롯데호텔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남제현 선임기자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한반도 평화서밋’ 개회식에 훈센 캄보디아 총리, 마이크 펜스 제 48대 미국 부통령, 스티븐 하퍼 제 22대 캐나다수상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이날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행사에 앞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이 최근 미 하원을 통과한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관련 법안이 최종 완결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양국 간 인적 교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김범수·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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