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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옆동네 풍선효과… 올해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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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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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과 인접한 이른바 ‘옆동네 비규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규제 지역은 일반적으로 교통, 상업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탄탄하게 조성돼 있고 미래가치도 높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전국 부동산 규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49곳·조정대상지역 112곳으로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대부분이 해당된다.  

 

또한 규제지역이 현행대로 유지되면서 올해 역시 규제지역과 인접해 있지만 규제를 비껴간 옆동네에 풍선효과가 불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구역상 나눠져 있지만 사실상 동일 생활권으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집값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규제를 피한 부산 기장군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조감도)는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17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537명이 접수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는 기장군 일대 해변 약 366만㎡(약 111만평) 부지를 개발해 숙박과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인접하여 직접적인 수혜까지 기대되는 단지다. 또한 일부 한정적인 세대에서만 조망을 누리는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다르게 대다수의 세대가 영구조망을 확보하여 탁트인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15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46㎡의 191세대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광주와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나주시에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역시 지난달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9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90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평균 22.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인 나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Xi)’ 아파트로 대단지 규모에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광주·전남 등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1554가구 규모다.  

 

포항의 경우 지난 1월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포항자이 애서턴’이 평균 29.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부산·대구를 피해 청약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다. 

 

규제지역과 인접한 옆동네 비규제 아파트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 분양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만큼 청약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은 ‘똘똘한 한 채’ 편중 현상이 이어지며 지역별, 분양가격별 온도차가 더욱 심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비규제지역일지라도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단지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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