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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3.5% vs 윤석열 32.9%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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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7 18:30:00 수정 : 2022-01-27 2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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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창간 대선주자 여론조사

두 후보간 0.6%P 격차… 안철수 11.8%
야권 尹·安 단일화 땐 모두 李에 이겨
尹 41.4% > 李 34.8%, 安 45.7% > 李 2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힘 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운데 누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일보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는 33.5%, 윤 후보는 3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6%포인트다. 안 후보는 11.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7%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직전 조사에서보다 좀 더 좁혀졌다. 넥스트리서치가 앞서 지난 15∼16일 SBS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32.9%, 윤 후보 31.6%, 안 후보 12.7%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1.3%포인트였다.

 

이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의 71%는 “국정 운영을 잘할 것 같아서”를 지지 이유로 꼽았다. 윤 후보는 “야당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해서”(69.2%), 안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도덕적인 것 같아서”(33.6%) 지지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설 연휴 직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보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선 안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 적합도에서 안 후보(47.5%)는 윤 후보(35.9%)를 오차범위 밖인 11.6%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5.7%, 이 후보가 28.4%로 두 사람 간 격차는 17.3%포인트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1.4%, 이 후보가 34.8%로 6.6%포인트 격차였다.

“응답한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75.5%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음”이란 답변은 23.1%였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대선 후보들의 행보와 공약 등을 보면서 “예전보다 이미지가 좋아지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35.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최근 이미지가 나빠지는 대선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35.4%, 윤 후보가 32.5%였다. 이는 이번 조사에서 집계된 두 후보의 지지율과 비등하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 33주년 창간기념 여론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조사(유선 14%·무선86%)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녀 각각 518명(51.5%), 487명(48.5%)이다. 표본은 무선 전화면접의 경우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유선 전화면접의 경우 유선 RDD 표본추출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응답률 18.2%)다. 일부 백분율 합계는 99.9% 또는 100.1%가 될 수 있는데, 이는 소수점 반올림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전체 결과 해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조사는 넥스트리서치가 진행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혜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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