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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사퇴

입력 : 2022-01-26 21:00:00 수정 : 2022-01-26 2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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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시즌 이규섭 코치 대행체제

“성적 부진·선수단 관리 책임 통감”
음주운전 물의 천기범 현역 은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상민(50·사진)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삼성 구단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1∼2022시즌 잔여 경기는 이규섭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이로써 이 감독은 2014년 삼성 사령탑에 오른 지 약 8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홍대부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 감독은 프로 KCC를 거쳐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2010년 은퇴했고, 2012년부터 삼성에서 코치로 활동한 뒤 감독자리에 올랐다. 현역 시절 최고의 인기스타였지만 사령탑으로서는 두 차례(2015~2016, 2016~2017시즌) 6강 진출을 이끌었으나 이후 5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무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시즌 개막 직전부터 선수단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져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고 정규시즌 들어서도 정규리그 최하위(7승27패)로 부진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김진영에 이어 지난 19일에는 가드 천기범(29)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등 소속 선수의 음주운전 사고가 해마다 발생한 것도 팀 분위기를 급격하게 떨어뜨렸다. 이런 가운데 다시 지난 24일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25일에는 선수 포함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날 예정됐던 창원 LG전이 취소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을 한 천기범은 책임을 지고 선수에서 은퇴한다. KBL은 지난 22일 천기범에게 54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10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천기범은 “프로선수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모든 분께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며 연맹의 제재와 봉사활동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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