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걸작 뮤지컬 ‘레미제라블’, 2023년 10월 공연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1-25 09:43:14 수정 : 2022-01-25 09:43: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5년 무대가 마지막이었던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023년 10월에 돌아온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수많은 명곡이 이어지는 대작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사 레미제라블코리아측은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2012-2013년 한국어로 초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년여 장기 공연 동안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5년 재연 당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구현하여 국내 관객들로 하여금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일생을 정의와 약자를 위해 바친 ‘장발장’, 사회 법질서를 수호하며 장발장을 철저히 추적하는 냉혹한 경찰 ‘자베르’, 코제트의 어머니이자 사회 약자의 초상이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는 ‘판틴’, 혁명운동가의 리더 ‘앙졸라’, 여관주인 부부의 딸이자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에포닌’, 어머니 판틴이 세상을 떠난 후 장발장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코제트’, 앙졸라와 함께 혁명을 주도하는 ‘마리우스’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내한해 오디션을 진행한다. 노래, 연기, 이미지, 나이, 성격 등을 모두 따지는데 초대형 캐스팅을 완성하기 위해 3주에 걸쳐 세심하고 치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에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015년 공연 오디션 당시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이고 기성 가수, 성악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에 있는 40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앞다퉈 지원했다.

 

국내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오디션 녹화 영상은 마지막 심사과정을 위해 이미 뮤지컬계 전설이 된 명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에게 보내져 그의 최종선택을 받게 된다. 매킨토시는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에는 최대한 참신하고 젊은 신인배우를 뽑으라”라고 특별히 강조했다고 한다. 오디션 신청은 2일 21일까지 레미제라블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