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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껴안고 강추위 버텨’…러시아 소녀, 실종 18시간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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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3 17:53:41 수정 : 2022-01-23 17: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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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당시 폭설 내리고 센 바람 불어…눈보라 치는 데도 살아
소녀, 함께 놀던 개 껴안고 체온 유지…건강 상태에 이상 없어
개는 구조 때 도망…소녀 부모 “딸 구한 개, 찾는다면 키울 것”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의 10세 소녀가 폭설 속에서도 실종 18시간 만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개를 끌어안고 강추위를 버텨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러시아 사할린주 우글레고르스크 마을에 있는 학교에서 귀가하는 길에 실종됐다가 18시간 만에 개와 함께 발견됐다.

 

앞서 이 소녀가 실종됐을 당시 마을에는 폭설이 내렸고, 센 바람까지 불었다. 눈보라까지 치자 당국은 주변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출동했다. 

 

그러다 당국은 현지 주민들로부터 소녀의 실종 사실을 파악한 뒤 밤새 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수색대는 실종 전날 개와 놀고 있는 소녀를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제보와 ‘그가 애완동물과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소녀 부모의 진술에 따라 근처 애완동물이 있는 집 주변을 위주로 수색을 진행했다.

 

다행히 소녀는 다음 날 아침 야외 개집에서 개와 함께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개와 함께 앉아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개를 껴안고 있었다.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당일 퇴원했다.

 

한편, 소녀와 함께 있던 개는 구조 당시 현장에서 도망친 이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소녀의 부모는 자신의 딸을 구한 개를 찾는다면 그 개를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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