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을 앞두고 호텔과 리조트에서 명절 음식이나 선물세트를 잇달아 출시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리조트 지역의 특산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지난해 인기였던 충남 예산의 한과와인세트, 충북 제천의 감로꿀세트와 함께 충남 서산에서 30년간 감태를 제조하고 있는 ‘바다숲’과 함께 감태선물세트 ‘명인감태세트’와 ‘감태수연면세트’ 등 2종을 새로 내놨다. 리조트 측은 “감태는 양식이 불가능한 100% 자연산 해조류”라며 “국내 유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산 가로림만에서 최상급 감태 원초를 채취해 오직 수작업으로만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바다숲 1대 생산자 송철수씨는 국내 최초, 유일한 감태식품 특허 발명자이자 감태명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설을 맞아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 플로리스트, 객실 전문가 등이 직접 선택한 재료의 설 명품 선물세트를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중식당 도원의 추성뤄 수석 셰프의 비법을 담은 세계 3대 보양음식 ‘도원 한방 원충불도장’과 최상급 전복에 천연 양념을 담은 ‘프리미엄 간장 전복’, 스테디셀러인 ‘더 플라자 한우 정육 세트’, ‘명품 굴비’ 등 상품도 다양하다. 플라자 호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호텔 PB상품 ‘P컬렉션’도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달 2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상품 ‘패밀리 개더링’을 판매한다. 전복소꼬리찜, 떡국, 모둠전으로 구성한 패밀리 세트A와 우대 갈비찜, 떡국, 모둠전으로 구성한 패밀리 세트B 등이 있다. 롯데호텔의 그릴링 비법을 사용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블랙타이거와 전복구이 등을 앞세운 프리미엄 세트, 스키야키·복지리·도미조림 등 7종의 음식으로 구성된 모모야마 스페셜 박스도 구매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셰프가 준비한 명절 음식 및 메인 요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메뉴를 드라이브 스루 및 직접 방문해 포장할 수 있는 ‘모모카페 설 고메 박스’를 오는 2월 6일까지 판매한다. 성인 4∼5명이 즐길 수 있는 양이 제공되는데, 설 차례상에 필요한 음식 및 명절 가족 모임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궁중 잡채, 3가지 모둠전, 삼색 나물, 찜닭, 모모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LA갈비, 마늘 새우, 오븐구이 삼겹살, 버섯 샐러드, 티라미수, 계절 과일 등 10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힐튼월드와이드의 호텔 브랜드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이 준비한 ‘설날 상차림 투고박스’는 전복 소갈비찜, 동태전, 녹두전, 오미산적, 표고버섯전 등 4색전, 3가지 나물, 잡채, 조기구이, 사골떡국, 자숙문어 반 마리 등 7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단품으로 필요한 메뉴만 예약할 수도 있다. 약 25% 할인되는 세트 메뉴는 100세트만 한정 판매한다. 예약은 오는 25일까지 가능하고, 29∼31일 호텔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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