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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5.9% VS 李 33.4% VS 安 15.6%…정권 교체 56.5% VS 유지 34.5% [엠브레인퍼블릭]

입력 : 2022-01-18 07:00:00 수정 : 2022-01-18 11:19:24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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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같은 조사 대비 / 李 6.0%↓·尹 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35.9%, 이 후보는 33.4%였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3.1%포인트)인 2.5%포인트 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30~31일 같은 조사보다 지지율이 5.9%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6.0%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5.5%포인트 상승한 15.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7%포인트 하락한 4.0%였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59.4%로 선두를 차지한 호남, 두 후보 지지율이 동률(35.1%)을 이룬 인천·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 후보가 선두였다.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윤 후보는 39.6%를 받아 이 후보(31.7%)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이 12.6%, 윤 30.2%, 안 23.5%)에서 이 후보가 고전했고, 30대(이 28.3%, 윤 29.4%, 안 25.4%)에서는 세 후보가 박빙이었다. 이 후보가 2030 여론에서 선두였던 보름 전 조사에 비해 표심이 크게 출렁였다.

 

특히 20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3.2%포인트 감소한 반면 윤 후보는 16.9%포인트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부동층 역시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9.5%로 지난 조사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에는 윤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는 윤 후보 45.3%, 이 후보 37.2%로 윤 후보가 8.1%포인트 차로 앞섰다.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안 후보 51.0%, 이 후보 31.3%로 격차가 19.7%포인트였다.

 

윤석열-안철수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안 후보(48.3%) 선호도가 윤 후보(36.4%)보다 11.9%포인트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70.1%(안) 대 8.2%(윤)로 안 후보를 선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0.2%(윤) 대 27.2%(안)로 윤 후보 손을 들어줬다. 무당층에선 49.6%(안) 대 21.7%(윤)로 안 후보가 우위였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보름 전 조사보다 더 커졌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8.0%포인트 증가한 56.5%였고,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0%포인트 하락한 34.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39.4%, 부정 평가는 55.6%였다. 지난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5%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가 5.3%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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