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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대여’ 방문 대신 배달받으세요

입력 : 2022-01-18 01:15:00 수정 : 2022-01-17 23: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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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4곳 ‘찾아가는 서비스’
정회원 1인당 연5회까지 무료

서울 노원구가 원하는 장난감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토이붕붕’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

2008년부터 장난감도서관 ‘놀이아띠’를 운영해온 노원구는 현재 4개 지점에서 도서, 장난감, 육아용품 등 3500여점을 대여해 주고 있다. 이번 배달서비스는 놀이활동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 가정에서 놀이아띠를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신청 방법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점을 선택한 뒤 원하는 장난감을 지정해 배달 예약일을 설정하면 된다. 상계점, 상계2호점, 월계점, 공릉점 등 전 지점에서 1회 이용 시 최대 2점까지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정회원(연회비 1만5000원) 1인당 연 5회까지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배달사고 방지 등을 위해 모든 배송과 수거는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채용한 전담 배달원을 통해 진행된다. 반납은 대여 뒤 2주 후로 자동 지정되는 반납 방문일에 배달원이 수거해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는 우선 놀이아띠 정회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시대 영유아 양육 가정이 가진 불편과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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