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종전 1%에서 1.25%로 오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시작된 2020년 2월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 이자 부담도 늘어난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규모는 3조2000억원, 0.5%포인트 올리면 6조4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계산했다. 이는 지난 8월 금리 인상 전 가계 부채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이번 금리 인상을 합치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9조6000억원 늘어난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간 이자부담규모도 기준금리가 0.5%였을 때의 289만6000원에서 338만원으로 48만4000원 불어나게 됐다.
그간 가계 부채가 증가한 만큼 가계의 실제 이자 부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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