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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의 국익 외교를 놀러 간다고 표현하는 것은 어느 나라 국민이냐”

입력 : 2022-01-18 23:22:34 수정 : 2022-01-19 0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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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소통수석 JTBC ‘썰전 라이브’서 야당 겨냥해 “국민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말” 일갈
뉴스1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에 야권이 ‘외유’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일정표가 공개되고, 성과가 보이고, 정리가 되는데, 그것을 놀러 간다고 표현하는 것은 어느 나라 국민이냐”며 “국민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말”이라고 일갈했다.

 

박 수석은 18일 오후 JTBC 뉴스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의 외교는,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어떤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박 수석은 이번 순방 목적에 대해 “코로나는 코로나대로 최선을 다해 세계에서도 비교적 모범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에 대통령은 더 치중해야 할 부분도 있지 않겠느냐”며 “두가지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순방을 외유라고 빗댄 데 대해서는 “농담일 것”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이런 큰 성과를 거두고, 미래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 대통령의 국익 외교를 외유라고 표현한다면 국민이 용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것은 극히 일부의 이야기일 것이고 국민이 평가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최근 참모회의에서 “갈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한 나라도 더 방문해야 한다”고 말한 배경에 대해서도 “전 세계 코로나 상황으로 대통령 정상 외교마저 순연이 됐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약속했던 일정을 하나라도 빨리 소화해줘야 다음 정부에 부담을 안 드리는 일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예정됐던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출발하기 전부터 그런 정보를 공유했고, UAE 측에서 예기치 못한 급박한 상황으로 해서 저희에게 양해를 구해와 저희는 아주 충분하게 양해를 했다”며 “그런데도 충분하게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소화했고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UAE 총리와 회담을 잘했고, ‘외교 참사’나 ‘결례’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왕세제가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25분간 통화를 했고 ‘형제국’이나 ‘내 제2의 국가’라는 표현을 하면서 미안하다고 했으며, 직접 못 만났지만 (대면 회담에서) 나누기로 한 이야기를 충분하게 잘 나누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담 불발 배경에 대해선 “양국 외교관계와 약속상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박 수석은 전날 오후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서도 “2020년, 21년에는 코로나 탓에 정상 외교도, 대면 외교가 불가능했지 않았느냐”며 “외교 일정이 많이 밀려 있다”고 설명했었다.

 

나아가 “대통령은 코로나 탓에 비록 순연됐지만 가능하다면 임기 내 하나라도 더 해야 다음 정부가 누가 됐든 물려줄 자산이 늘어나고 부담을 줄여준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3개국 순방도 방산 수출과 건설 수주, 수소 협력과 공급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측면에서 성과가 있는지 국민이 다 벌 것”이라며 “극히 일부의 비판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배경에 대해선 “왕세제가 우리 대통령이 꼭 임기 마치기 전에 방문해주길 굉장히 원했기 때문에 가게 된 건데 직접 일정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 것 같다”며 “우리 측에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부탁하는 간곡한 통보가 있었고, 저희도 검토 결과 충분하게 양해를 했다”고 설명했다.

 

심각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나 아부다비에 대한 예멘 반군의 드론 피격 등과 연계한 언론의 해석에 대해선 “절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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