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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인도 사원서 12명 압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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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1 23:58:19 수정 : 2022-01-03 1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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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인도의 유명 사원에 한꺼번에 신자들이 몰리면서 12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북서부 잠무카슈미르주(州)의 남부 도시 잠무에 있는 마타 바이슈노 데비(Mata Vaishno Devi) 사원에 수만 명의 신자가 모여 들면서 최소 12명이 압사하고 13명이 부상했다. 이 성전은 힌두교 성지 순례지로 유명한 곳이다.

 

사고는 오전 3시께 발생했으며, 새해 첫 날 새벽 기도를 위해 수만 명이 몰려든 가운데 한 켠에서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AFP에 "사람들이 뒤엉켜 넘어졌고 누구의 다리인지, 누구의 팔인지 분간하기 힘들었다"며 "살아 있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도 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원을 2만5000명으로 제한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몇 배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했다. 한 목격자는 최소 10만 명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참사에 대해 "매우 슬프다"고 애도했다. 내무부 장관은 "가슴이 아프다"고 했고 다른 고위 당국자들도 조의를 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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