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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유료가입 1년 만에 3.5배… 2022년 오리지널로 이준익 '욘더' 등 공개

입력 : 2021-12-22 01:00:00 수정 : 2021-12-21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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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도시여자들’ 등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몰이를 해온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이 지난해 10월 독립 출범 이후 유료가입자 수가 3.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콘텐츠 덕에 유료회원 급증

 

20일 티빙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유료가입자 수는 독립출범 직후보다 256% 증가했다.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를 시작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가입한 유료 가입자 중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비율이 50%에 육박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하며 “오리지널 콘텐츠를주축으로 파라마운트 해외시리즈 독점 공개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오리지널 콘텐츠 기대작

 

티빙은 내년에 선보일 오리지널 콘텐츠 목록도 발표했다.

내달 14일 공개 예정인 이서진·라미란 주연의 시트콤 ‘내과 박원장’을 비롯해 드라마·예능·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시리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욘더’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연상호 감독의 ‘괴이’ 등도 선보인다.

 

신하균·한지민 주연의 ‘욘더’는 죽은 아내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을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스릴러 ‘괴이’는 구교환과 신현빈이 주연을 맡았다.

올 한 해 인기를 끈 작품들의 후속 시즌도 예고됐다.

‘유미의 세포들’과 동갑내기 세 여성의 일상을 그린 ‘술꾼도시여자들’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티빙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추리 예능 ‘여고추리반’,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도 두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김민석 주연의 액션 영화 ‘샤크: 더 비기닝’도 후속 시즌이 제작된다.

40대 가장의 성장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화한 ‘돼지의 왕’, 괴생명체로 뒤덮인 세상 속 열아홉 학생의 생존기를 그린 ‘방과 후 전쟁활동’, 사라진 언니를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미맨션’, 이욱정 PD의 음식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 다시 듣고 싶은 가수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선보이는 음악 예능 ‘얼라이브’(ALIVE) 등도 공개된다.

티빙은 또 독일 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 U-23 아시안컵, 여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테니스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등 스포츠 경기 중계도 맡는다.

 

‘신비아파트’를 시작으로 드라마 ‘구미호뎐’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 바이아컴CBS와의 협력을 통해 티빙에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만들고 영화 ‘탑건’과 ‘미션 임파서블’ 등의 인기 작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내년에도 내실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다지고 고속 성장 목표를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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