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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 세계 최초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 국내시장 출시

입력 : 2021-12-21 01:00:00 수정 : 2021-12-20 17: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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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바이오앱은 2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제품명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마커주)의 국내시장 출시 기념 업무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소재 한 연구개발(R&D)기업이 세계 최초로 식물체를 기반으로 만든 돼지열병 그린백신을 출시해 화제다.

 

그린백신은 다양한 식물체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백신으로 동물 세포를 활용한 백신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항시와 ㈜바이오앱은 2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제품명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마커주)의 국내시장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시의회 경제산업위원,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주한 경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황인환 포스텍 교수, 유건상 ㈜코리포항 대표,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식물을 기반으로 생산된 돼지열병 백신이 시장에 정식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인 만큼 주목을 받고있다.

 

이날 출시된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는 바이오앱이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바이오앱은 담배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돼지열병 백신을 만들었다.

 

이 백신은 재조합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퍼뜨릴 염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 가능성이 없다고 바이오앱 측은 밝혔다.

돼지열병 백신 그린마커주 

바이오앱은 2019년 농림축산검염본부로부터 그린백신 품목허가를 받은 뒤 포항시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포항과 제주 농가 현장적용 시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돼지열병은 국가 1종 전염병 관리대상 동물질병이다.

 

현재 한국은 돼지열병 청정국으로 지정받지 못해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세계동물보건기구 인증 돼지열병 청정지역이었으나 최근 접종 돼지열병 백신주 오염으로 청정지역 지위가 박탈됐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동물 질병 의약품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인체용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앱은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테크노파크 단지 내 국내 최초의 그린백신 의약품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동물용 그린마커백신의 국내시장 출시와 함께 캐나다 등 세계시장 수출을 위한 첫 걸음을 뗏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제품 출시는 포항시의 그린바이오, 그린백신 관련 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체용 그린백신 등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융합형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그린바이오 중심지로 발돋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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