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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로 8000만원짜리 BMW 뽑은 38세 무직자 “매달 원금 2000원·이자 21만원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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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0 16:25:41 수정 : 2021-12-20 1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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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충청도에 거주하고 있는 38세 남성 A씨가 8000만원 상당의 ‘BMW X3 30e’를 구매한 사실을 공개했다. ‘재뻘TV’ 영상 캡처

 

무직 상태인 38세 남성이 ‘영끌’(대출을 최대한 끌어 모으는 것) 대출로 고급 외제차를 구매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충청도에 거주하고 있는 38세 남성 A씨가 8000만원 상당의 ‘BMW X3 30e’를 구매한 사실을 공개했다.

 

마땅한 수입원이 없는 A씨는 마이너스 통장과 보험대출 등 대출 영끌을 통해 돈을 마련했으며 매달 2000원의 원금과 21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직자인 A씨가 취·등록세까지 더하면 약 9000만원이 되는 고급 외제차를 대출해 구매하고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잔존가치 보장 할부’때문이었다.

 

잔존가치 보장 할부는 벤츠 등 일부 고급 외제차가 시행하고 있는 방식으로 약정 기간 동안 보장된 잔존가치를 제외한 금액에 대해 매월 일정액의 사용료를 납입하며 차량을 이마해 사용할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이다. 만기 시 임차한 차량을 반납, 인수 또는 재리스할 수 있다.

 

A씨는 현재 ‘공익제보단’ 활동을 하며 월 20~25만원가량을 벌고 있으며 이 돈으로 차량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제보단은 신호 위반이나 무단 횡단 등을 포착해 관공서에 신고하며 포상금을 받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A씨는 ‘생활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부모님 집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아직 미혼”이라며 “직장 다니면서 모아둔 돈 1000만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에 기름도 고급유로 주유해야 하는 데 공익제보단 활동으로는 감당이 힘들어 빨리 직장을 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주겠지 싶다”며 “내년에는 꼭 직장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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