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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낮춘 매물도”… 서울 아파트 전세도 2년 만에 공급 우위

입력 : 2021-12-11 09:00:00 수정 : 2021-12-11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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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부터 전세 물건 쌓여… 연말 수요 실종”
매매 수급지수 4주째 기준 아래
사진=뉴시스

최근 신규 전세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2년 만에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대출 규제에 따른 하락 전환의 변곡점일지, 전세의 월세화를 앞둔 일시적 현상일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1을 기록해 2년 전인 2019년 10월21일(99.9)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0∼200)가 100 이하로 내려갈수록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통상 연말부터 전세 수요가 늘어나는데 올해는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말한다. 마포구 아현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두 달 전부터 전세 물건이 쌓이기 시작해 고점에서 1억원 가까이 떨어진 매물도 있다”며 “수능이 끝나면 전세 수요가 늘 것으로 봤는데 예상이 빗나갔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98)보다 하락한 96.4를 기록해 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98.4로 지난주(99.5)에 이어 2주 연속 매도 우위 추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수억원씩 급등한 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까지 강화하자 신규 이동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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