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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사교육 간부대회 주관하며 “당에 절대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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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7 12:18:30 수정 : 2021-12-07 1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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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공군 사령관 1계급씩 강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간부들에게 당에 절대 충성하는 지휘관들을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7일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간부)대회가 12월 4일과 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가 “변천되는 시대와 혁명 정세의 요구에 맞게 군사교육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대회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모든 군사교육일군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참된 교육전사로 준비시키며 군사교육사업을 철저히 당의 사상과 정책, 방식대로 조직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을 당 중앙에 절대충성하는 지휘성원들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제반 원칙과 군사교육의 발전방향, 과제와 실천 방안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하여, 우리 혁명무력의 영원한 강대함과 필승불패를 위하여 일심전력을 다해 군사교육혁명의 새로운 앙양기, 도약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당비서와 오일정 군정지도부장이 주석단에 자리를 잡았다. 리영길 국방상의 보고와 토론이 있었고, 이밖에 모범적인 군사교육 담당 간부들과 총정치국, 국방성, 총참모부의 간부·지휘관들, 각 군종, 군단급 지휘성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군 지휘관 중 김명식 해군사령관은 기존 상장(별 3개) 대신 중장(별 2개)계급장을, 오른쪽의 김충일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공군사령관)은 중장 대신 소장(별 1개)을 단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식 해군사령관은 지난 7월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한 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군 강습회 때까지만 해도 상장이었다. 그러나 10월 11일 개막한 국방발전전람회 사진에서 중장으로 계급이 낮아진 모습이 처음 확인됐고 이번에도 중장 계급을 달고 있는 것을 보면 지난 8∼9월쯤 강등된 것으로 보인다.

 

김충일 공군사령관은 올해 2월 2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1차 확대회의에서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 임명되며 중장으로 진급했고 10월 국방발전전람회 때도 중장이었지만, 최근 2개월 사이에 강등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 두 사령관의 계급이 낮아진 것인데 북한 매체가 이 둘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는 북한의 경제난과 비상방역 장기화 상황에서 군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사상교육 등 정신력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젊은 세대 장병과 초급 간부들의 사상적 무장, 정신전력 강화 방안도 토의된 것으로 풀이된다.

 

군사교육일군대회는 북한 역사상 8번째이며 김정은 집권 기간 두 번째다. 마지막 대회는 2015년 11월에 개최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에도 사상 처음으로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하는 등 군 간부들과 접촉을 늘리는 행보를 보였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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