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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장’ 잉키넨이 이끄는 풍성한 협연 무대에 기대감

입력 : 2021-12-05 21:00:00 수정 : 2021-12-05 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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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2022년 라인업 화려
피에타리 잉키넨(왼쪽),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다가오는 2022년에 열릴 KBS교향악단 무대가 화려하다. 주목받는 협연 무대가 풍성하고 거장 지휘자도 여럿 지휘대에 오른다. 무엇보다 ‘피에타리 잉키넨’이란 젊은 거장이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는 첫해다.

KBS교향악단이 최근 공개한 내년 공연 계획에 따르면 2010쇼팽콩쿠르에서 빛난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내년 1월 잉키넨 취임 연주회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에프랑 바부제는 6월에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세계 최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7월에 내한해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는 8월에 정명훈과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함께 11월 무대에서는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피아노 파트너 릴리야 질버스타인은 프로키예프의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뉴욕필 음악감독이었던 앨런 길버트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KBS교향악단을 지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공연 규모가 축소되면서 한동안 듣기 어려웠던 대편성 관현악곡도 다시 연주된다. 쇼스타코비치 제5번 교향곡,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브루크너와 말러의 제7번 교향곡, 시벨리우스의 레민카이넨 모음곡 등이 준비되어 있다.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지휘로 연주될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무대가 기대된다. 차이콥스키의 제4번 교향곡, 브람스의 제4번 교향곡, 드보르자크의 제8번 교향곡 등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국민 레퍼토리’도 골고루 섞여 있다.

핀란드 출신인 잉키넨은 핀란드 거장 ‘시벨리우스’ 음악에 집중한다. 시벨리우스 교향곡이나 ‘핀란디아’ ‘슬픈 왈츠’ 등 익숙한 시벨리우스 음악 대신 ‘카렐리아 서곡’과 ‘레민카이넨 모음곡’, 2월 ‘축제풍의 안단테’, 10월에는 국내 초연되는 합창 교향곡인 ‘쿨레르보’를 무대에 올린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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