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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 땐 사망·중증화율 90% 감소”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11-25 22:12:04 수정 : 2021-11-25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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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학전문지, 연구결과 소개
델타변이 분석 빠진 점은 한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8명을 기록한 25일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 중인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대구=뉴시스

코로나19에 다시 걸리면 1차 감염 때보다 사망 및 중증화율이 9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의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는 지난해 상반기 인구 대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카타르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 확진을 받은 카타르 국민 35만332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 중 재감염 건수는 1304건으로 집계됐다. 1차 감염 후 재감염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9개월로 나타났다.

재감염자 중 중증으로 분류된 사례는 4건에 그쳤다. 또 중증이더라도 중환자실에서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위급한 경우는 없었다. 피츠버그대학교 존 알콘 교수(면역학)는 “그 많은 사람 중 재감염자가 1300여명에 불과하고, 중증 환자가 4명뿐이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이 연구가 카타르에서만 이뤄져 여타 나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부연했다. 또 연구 시기 탓에 올여름 이후 크게 유행한 델타 변이 분석이 빠져 있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1차 감염으로 면역 항체가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는 올해 3월에도 나왔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65세 이하는 재감염되지 않을 확률이 80%였다. 그러나 65세 이상은 재감염되지 않을 확률이 47%에 그쳐 고령자의 재감염 억제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곡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감염병 전문가인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카디 킴 박사는 “자동차에 에어백이 있다고 해서 안전벨트가 필요 없는 게 아니듯 감염으로 항체가 생겼다고 해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 없이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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