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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때 우선 선택 순위 “단지 향보다 평면구조”

입력 : 2021-11-19 01:00:00 수정 : 2021-11-18 1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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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주거공간 선택기준 변화
외부 요인으론 ‘교통 편리성’ 가장 중요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은 공동으로 ‘2021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주거시설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 ‘평면구조’(22.9%)를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단지배치·향’(17.5%), 인테리어·스타일(12.5%), 전망·조망(11.4%), 광장·녹지 등 조경시설(8.9%), 주차장·체육시설 등 부대시설(8.5%), 빌트인가구·전자제품(8.0%) 순으로 많이 꼽았다.

‘내부 평면구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한 응답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상승 추세를 보이는데, 2016년에는 7.9%, 2017년 8.3%, 2018년 10.5%, 2019년 16.6%, 2020년 15.7%를 기록한 바 있다. 피데스개발 관계자는 “이전 조사에는 ‘단지배치·향’ 또는 ‘전망·조망’이 ‘내부 평면구조’보다 응답률이 높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순위가 역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해짐에 따라 주거시설 선택 우선순위를 본격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향후 주거시설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외부 요인으로 ‘교통·출퇴근 편리성’(41.3%), ‘지역발전 가능성’(17.8%), ‘주변경관·쾌적성’(16.9%)이라고 응답했다. ‘역세권’ 주택은 ‘비역세권’ 주택에 비해 어느 정도 더 비싼 가격이 적정할지 묻는 말에는 평균 ’10.8%’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월 서울, 인천, 경기지역 35~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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