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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더 이상 논쟁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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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7 19:00:00 수정 : 2021-11-17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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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1월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7일 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여부와 관련해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기로 했으니 더 이상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 힘 합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저는 지난 경선 흥행으로 이미 제 역할은 다 했다고 거듭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의원은 “제가 이 나이에 누구처럼 몸값 흥정하는 사람은 아니다. 제가 평소 살아온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라며 “‘청년의꿈’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청년의꿈’이라는 청년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청년의 질문에 홍준표가 답하다’의 약어인 ‘청문홍답’(靑問洪答) 게시판 등을 통해 청년층 유권자와 소통하고 있다. 

 

앞서 홍 의원은 청문홍답에 올라온 ‘그래도 정당정치니까 윤석열 후보를 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윤 후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각종 가족 및 본인 비리 의혹 때문에 마이크 잡을 명분이 없다는 것뿐”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것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능력’을 묻는 글에는 “아날로그 시대에나 통하는 분”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올린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청년의꿈을 오픈한지 사흘 만에 10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고 회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간다”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서로 만나 위안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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