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20대 초반 남녀 3명 잇따라 붙잡혀

3명 모두 간이 검사 '양성' 반응

마약을 투약한 20대 초반 남녀 3명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21)와 B씨(23)·C씨(24) 등을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마약 관련 신고 전화를 한 뒤 끊었다가 집 근처 지구대로 찾아갔다. 

횡설수설하는 것을 수상하게 본 경찰은 A씨의 집을 수색, 주사기 여러 개를 발견했다.

같은날 오후 8시50분쯤 인근 호텔에서도 B씨와 C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둘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은 덜미를 잡혔다.

3명 모두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구입 경로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