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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코·주·부 정보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입력 : 2021-11-10 01:15:00 수정 : 2021-11-09 2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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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월부터 영테크 사업
재테크·재무상담 등 맞춤지원

“요즘 비트코인 투자가 대세라는데 어떤 사람은 위험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안 하면 바보라는데 제대로 알려주세요.”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 자산의 급등으로 청년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월급만으로는 부의 계층사다리를 오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청년들에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알리고 재무상담을 해주는 ‘서울 영테크’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영테크’는 가상자산을 비롯해 주식, 신용관리, 보험 등 다양한 재테크 상식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19~39세 청년이면 이달 12일부터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서울영테크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들은 자산, 신용상태, 재무 목표를 바탕으로 한 종합 재무상담부터 소득과 소비성향을 통한 소비지출 관리, 전세대출, 부동산 구매 등에 대한 조건, 금융상품에 대한 시황 분석 등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 투자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투자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는 재테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의 자산형황에 맞는 투자방법을 안내해 빚투, 영끌 등 청년들의 무리한 대출로 인한 문제들을 예방하는 취지다.

청년들은 화상,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 등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은 12일부터 개설된다. ‘보험 읽는 법’, ‘신용관리’ 등 기초 금융지식을 비롯해 최근 이슈인 ‘가상화폐 열풍의 원인’, ‘가상자산의 거래와 본질’,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 등 콘텐츠가 매달 온라인에 정기적으로 게재된다.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가상자산, 리셀, 메타버스 투자 등을 주제로 한 강좌는 매달 1회 이상 오프라인 강좌인 ‘서울 영테크 토크쇼’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 토크쇼는 이달 중 서울시청 시민청(활짝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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