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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10곳 중 8곳 요소수 품귀로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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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5 13:36:56 수정 : 2021-11-05 13:36:54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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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긴급 설문조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주요소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역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이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거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29.8%가 ‘현재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현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기업도 46.9%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건설업(80.0%)에 이어 유통·서비스업(76.5%)이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영향을 받는 업체의 경우 63.0%가 조만간 차량 운행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답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다양한 업종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이라는 게 상의 측의 설명이다. 이들 업체의 애로사항은 차량 운행 중단, 요소수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 제품 물류 배송과 원자재·상품 조달 차질, 산업 설비 중단 등을 꼽았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일부 국가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반도체 대란이나 요소수 품귀현상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가 필요한 자원들을 모니터링하고 사전 대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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