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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집 근처에서 가을 단풍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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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7 12:28:11 수정 : 2021-10-27 12: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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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속 단풍 명소 ‘서울 단풍길 96선’ 선정
올해 단풍, 북한산 일대 28일·도심 등 11월 초 예측
용산구 청파로,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등
시, 4개 테마로 나눠 소개…시 홈페이지 등서 확인
서울 단풍길 96선 홈페이지 캡처화면.

 

10월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서울의 산들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도 울긋불긋 단풍에 물들 채비를 슬슬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이 집 근처 도심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단풍 명소 몇 곳을 선정해 안내했다.

 

서울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맞아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도심 외곽 지역인 북한산 일대에서 28일께, 도심 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에 들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는 2019년 선정된 단풍길 93곳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곳을 제외하고 6곳을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 단풍길이 선정되지 않았다.

 

새로 선정된 곳은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양측에 식재된 복자기 가로수의 단풍터널 경관이 특색이 있는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등이다.

 

서울 단풍길 96곳을 모두 더하면 그 규모가 154㎞에 달하며, 길가에 있는 나무 수량은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5만6000여 그루에 이른다고 시는 전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로 나눠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등으로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6선 홈페이지 캡처화면.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손쉽게 검색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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