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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또 끊겼다… 전과 35범 60대, 순천서 달아나

입력 : 2021-10-26 12:04:02 수정 : 2021-10-26 1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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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과 35범의 6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경찰과 법무부는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

 

2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 창녕군에 거주하는 A(62)씨는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군에서 전남 순천시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다음날 오전 2시 55분쯤 A씨는 순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법무부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현재 전남경찰청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장소 인근에서 경찰은 A씨의 차와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 A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 전자발찌 훼손 사례는 7월 기준으로 총 13건 일어났다. 지난 8월에는 한 50대 남성이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2008년 전자발찌가 도입된 이후 훼손 사례는 매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2016년 11건, 2017년 18건, 2018년 11건, 2019년 23건, 2020년 21건 등 한 달에 한 번 이상 꼴로 일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법무부는 잇따른 전자발찌 훼손 등 전자감독 대상자의 준수사항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전자감독 직원을 88명 증원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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