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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이재명이 어려움 겪는 건 ‘서울 법대’ 안 나와서”

입력 : 2021-10-26 09:10:44 수정 : 2021-10-26 13: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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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씨 발언은 ‘혼자서 아무의 도움 없이 왔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도와줘야 한다’였다. 그런 취지여서 그 내용이 너무 동의가 됐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돈·줄·백’ 없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 “서울대 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 후보가 서울 법대를 나오지 않아 ‘민주당의 주류’아니라는 것이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서울대 중심의 기득권 엘리트들이 검정고시 출신의 여당 대권 후보를, 그 꼴을 정말 못 봐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했고,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이 후보를 옹호한 김어준씨의 발언에 동의를 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김씨는 앞서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 돈, 줄, 백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 자기 실력으로 돌파하는 길을 가는 사람은 어렵고 외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길로 대선 후보까지 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그래서 이재명이 우리 사회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 “지금부터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해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최 전 의원은 “김어준씨 발언은 ‘혼자서 아무의 도움 없이 왔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여러분이 도와줘야 된다’였다. 그런 취지여서 그 내용이 너무 동의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서울대가 아닌 경희대 출신으로 1980년 제2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정계 진출 후 민주당 ‘주류’의 길을 걸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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